전남대가 오는 8일(수) 오후 4시 30분 교내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동문, 학생,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9회 후광학술상’을 비롯, ‘2016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 ‘제20회 용봉학술상’ 수상자와 우수교직원 및 장기재직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후광학술상에는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 전(前) 미국 웬트워스대학교 교수가,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최영준 광주MBC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용봉학술상에는 전남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박찬진 교수와 문화사회과학대학 국제학부 조원일 교수,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마지현 교수가 뽑혔다.

최근 ‘Nature Communications’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로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정일 교수에게는 우수학술연구자 연구비지급증서(1억 원)도 수여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전남대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와 관련, 지역민 투표로 선정한 ‘2016 한책’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