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내달17일부터 이틀간 교내 체육관과 용지관, 박물관을 비롯한 광주캠퍼스 일원에서 ‘2016 진로·진학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CNU 진로·진학 톡톡광장’을 부제로, 전국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전공 상담과 체험, 진학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일방적인 정보 전달방식에서 탈피해 대화·상담·컨설팅·체험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쌍방향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진단·탐색·설계·실행 등 4개 코너로 나눠 열린다. ‘진단코너’는 학생들이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을 통해 자기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탐색’ 코너에서는 종합대학이 가진 특수성을 살려 모든 전공단위가 참여하는 면대면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공동학습·연구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전공학습 외에 알찬 대학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설계’ 코너에서는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전공 탐색과 더불어 전공 분야 진학에 필요한 고교생활 설계를 돕기 위한 대상별 진학 컨설팅과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마지막 ‘실행’ 코너는 고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소개해 상호간 교육적 협력을 도모하고, 전남대가 개발한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고교 안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지만, ‘전공체험’과 ‘진로·진학 특강’은 24일부터 31일까지 전남대 1-클릭 홈페이지(ao.jnu.ac.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신병춘 입학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가 가진 자원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활용해 고교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