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한국코칭학회, ‘인성코칭의 비전과 전망’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5.04 15:04
  • 한국코칭학회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학회는 “지난달 30일 남서울대 아동복지관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사례발표회’를 공동주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이소희 숙명여대 교수는 ‘인성코칭의 비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인성코칭에서의 ‘인성’의 정의, 교육과 코칭의 차이점, 핵심적인 덕목 가치에 따라 현장에서 인성코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배경 등 인성교육의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도미향 한국코칭학회 회장은 ‘인성코치사 양성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적인 교육활동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성코치사의 기초적인 내용과 코칭을 위한 발달과 영역, 코칭사의 역량, 전문성 향상을 위한 효과검증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원호 박사는 ‘인성 코치사의 역할에 관한 인간이해와 코칭 능력 향상’을 주제로 인성코칭사의 전문성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박사는 지난해 7월 인성교육법이 시행되면서 1년 만에 260종 이상의 인성관련 민간자격증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강사를 통해 양질의 교육과 코칭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도자양성과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하며 인성코치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3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성교육과 코칭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성코칭이 인간본성과 심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격을 학습해 나갈 때 보다 아이에게 다양하고 폭 넓게 다가갈 수 있다”며 “이때 아이도 인성코치사를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인격을 제대로 완성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유아기는 인성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가정환경과 부모의 인성교육방법에 따라 아이의 모든 인성이 형성되므로 이 시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교사들을 위해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의 이론적 접근을 실제적인 현장 중심에서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인성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부모의 인성이 곧 자녀의 인성으로 이어진다”면서 “아이 앞에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기본적인 예의, 미래지향적인 삶에 대한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교수는 실제 학교현장에서 사용 중인 스토리텔링 인성코칭 모델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현장에서의 실제적인 교육시연을 소개했다. 조경희 충청대 교수는 영유아 인성발달을 위한 부모인성코칭 프로그램에 대해 ‘부모의 인식 요구도 조사결과 통계’를 바탕으로 가정의 인성교육 중요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비부모의 인성코칭의 실시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