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2014년에 입학해 현장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20일 교내 메리홀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진행하고 어엿한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간호의 발전에 기여한 나이팅게일의 업적과 정신을 기린 ‘나이팅게일 선서’는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다짐과 역할을 담은 내용으로, 간호학도라면 한 번쯤 거쳐야 할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34명의 학생과 학교법인 이사장인 최기산 주교, 김흥주 인천가톨릭대 총장, 최동원 간호대학장, 민경욱 인천성모병원 간호처장, 이은정 국제성모병원 간호처장, 박효선 인천시간호사회 회장 겸 길병원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기산 주교는 “한 등불이 다른 등에 빛을 낳아가듯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자 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을 거울삼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과 간호직을 사랑하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가톨릭대는 2016 대학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전국 149개 사립대 중 13위, 인천지역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과 인성 면접고사를 통해 간호대학(20명)과 조형예술대학(39명) 신입생을 선발하며, 자세한 입시요강은 인천가톨릭대 홈페이지(www.iccu.ac.kr)와 입학홍보과(032-830-7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