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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국대 학생처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취업스터디 ‘특.공.대(특별공채대비반)’ 10기를 NCS에 기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산업 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최근 공기업을 중심으로 NCS를 도입해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능력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방법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동국대는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 금융, 영업·마케팅, 연구·기술, 유통·서비스 등 5개 직무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핵심 직무영역이다.
특.공.대 10기에 지원한 150여 명의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직무역량 공통교육 ▲직무별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 및 직무분석 워크숍 ▲직무역량 개발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업무수행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상겸 학생처장은 “NCS를 기반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무능력을 갖춘 조직 적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NCS 직무교육 외에도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공.대는 2011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0기를 운영 중인 동국대의 대표적인 취업스터디 프로그램이다.
[조선에듀] 동국대, NCS기반 취업 프로그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