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예상 영역별 표준점수 1등급 컷, 수학A 134·영어 133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17:35

-입시기관 비상교육 예상
-메가스터디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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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DB
    일부 입시기관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표준점수를 예상했다.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핵심 평가 지표로 삼는다. 비상교육·메가스터디 등 입시기관이 내놓은 예상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를 살펴봤다.

    ◇비상교육 예상 표준점수 1등급 컷… 수학A 134, 영어 133

    비상교육은 가채점 결과(원점수 기준)를 토대로 영역별 표준점수 등급 컷을 예상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이번 수능 영역별 1등급 컷 표준점수 예상 결과 지난해보다 5~7점가량 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별 문제 없겠지만, 모의평가 때 1·2등급을 오가던 중·상위권 학생들은 타격이 클  수도 있다”고 했다.

    국어 A형 표준점수 1등급 컷은 129점이다. B형은 표준점수 1등급 컷이 132점으로 집계됐다. 수학 A형의 경우 1등급 컷 표준점수를 134점으로 추정했다. 수학 B형 1등급 컷 표준점수는 129점이다. 영어 1등급 컷 표준점수는 133점이다.

    탐구 영역도 산출했다. 예상 과목별 1등급 컷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6점 ▲윤리와 사상 66점 ▲한국사 67점 ▲한국지리 65점 ▲세계지리 65점 ▲동아시아사 66점 ▲세계사 67점 ▲법과 정치 67점 ▲경제 66점 ▲사회문화 65점(이상 사회탐구) ▲물리1 66점 ▲화학1 67점 ▲생명과학1 66점 ▲지구과학1 68점 ▲물리2 66점 ▲화학2 69점 ▲생명과학2 67점 ▲지구과학2 69점(이상 과학탐구) 등이다.

    ◇메가스터디 추정 표준점수 최고점… 수학138(A)·131, 영어 131

    메가스터디는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추정했다. 국어 영역 A·B형은 각각 132점, 135점으로 예측했다. A형은 지난해 수능과 같고, B형은 4점 낮아졌다.

    수학 A·B형은 138점·131점으로 예상했다. A형은 지난해보다 무려 7점, B형은 6점 올랐다. 영어도 올해 131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올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통해 분석해보면, 국어는 쉽고 수학·영어는 지난해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탐구 영역 중 사회탐구 영역의 표준점수는 최고점은 과목별로 67~73점으로 예상된다. 한국사·세계지리·생활과 윤리 등이 67점이다. 경제가 73점으로 가장 높았다.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생명과학1은 무려 79점. 반면 화학1·물리2·지구과학2는 69점으로 무려 10점 차가 난다. 남윤곤 소장은 “탐구 영역은 매년 과목별 난도 차이가 발생한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탐구 영역 반영 방법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확인한 후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