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공학전문대학원, 첫 신입생 모집]
국내 최초의 공학전문대학원인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첫 신입생 80명(응용공학과)을 모집한다.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사학위 소지자로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 및 구술고사를 통해 선발된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은 지난 9월 교육부의 승인에 따라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2년 교육 후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윤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창립준비단장(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지난 9월 조선에듀와의 인터뷰에서 “공학전문대학원은 기존 공대대학원과 달리 교육과정 중 대학원 엔지니어들을 실제 기업 현장에 투입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별로 주전공 분야 지도교수와 관련 분야 지도교수, 산업 현장 지도교수 등 3명의 집단지도체계를 통해 다(多) 공학적 실전 노하우 전수가 이뤄진다”며 “현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등 이러한 특성 덕분에 논문 없이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신입생 모집인원은 응용공학과 석사과정 80명으로, ‘국내·외에서 정규 학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2016년 2월 29일 까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로서 증명서를 제출한 자 포함)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는 지원 자격을 두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관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추고,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았거나 ‘TEPS 501점 이상, TOEFL IBT 71점 이상, TOEIC 625점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영어권 대학(원)에서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전형 요소는 서류와 면접 및 구술고사다. 배점은 각각 100점씩이며, 서류에서는 학업성적 및 실무경력, 추천서, 자기소개서, 경력소개서 등을 평가하며,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는 수학능력 및 공학적 소양 등이 평가요소다. 서류심사 성적 40점 미만이거나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 40점 미만일 경우 과락 처리되며, 전형요소의 합산성적이 120점 미만이라도 과락된다.
입학지원서 접수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대 입학홈페이지-대학원공지사항(http://admission.snu.ac.kr)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반드시 지원서 접수 마감일인 11월 20일까지 수수료 및 전형료(7만원)를 결제해야 접수가 인정되니 유의해야 한다. 11월 23일까지 학교가 지정한 곳으로 지원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결격 처리 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12월 5일이며 수험표 교부와 면접 및 구술고사에 따른 장소 및 일정 등에 대한 안내는 공과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eng.snu.ac.kr)에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조선에듀] 서울大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80명 모집…2년뒤 전문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