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서울대 등 11일 주요대학 수시모집 마감…학교별 경쟁률은?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9.13 16:18
  • 올해 수시 원서접수가 9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연세대·포항공대(포스텍)·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이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총 1,688명 모집에 15,320명이 지원해 9.08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81명 모집에 2,364명이 지원해 3.47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보다 하락했다. 수시 전체 경쟁률도 7.4대 1을 보여 전년도 7.53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형별, 모집단위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경영대 경쟁률은 일반전형 6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2.73대 1로 일반전형은 전년도 5.8대 1보다 상승했으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년도 3.86대 1로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디자인학부(디자인)로 53.97을 기록했다. 2순위는 일반전형 디자인학부(공예) 31.75, 3순위는 일반전형 사회학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서울대에서는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발인원을 수시 일반전형에서 선발하는 미대 모집단위가 32.3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문대는 철학과(11.17대 1), 사회과학대는 사회학과(15.15대 1), 자연과학대는 생명과학부(10.26대 1), 공과대학은 산업공학과(9.47대 1), 농업생명과학대는 농경제사회학부(13.8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학교장 추천(학교당 2명 이내)의 지원 자격을 받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학과별 경쟁률의 편차가 나타났다. 즉, 선호도가 낮은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1.5대 1을 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 자연과학대의 지구환경과학부(1.55대 1), 공과대 조선해양공학과(1.44대 1)와 농생명과학대의 산림과학부(1.40대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30대 1) 등이다. 반면 의예과(6.16대 1), 사회과학대 언론정보학과(6.43대 1),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6.38대 1), 사범대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6.60대 1) 등에는 지원자가 몰렸다.

  • 연세대는 일반전형이 37.68대 1,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11.55대 1, 특기자전형 6.41대 1, 학생부교과전형 6.2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체 경쟁률은 15.68대 1로 전년도 17.49대 1 보다 하락했다. 경영학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47.46대 1, 학생부종합전형 8.41대 1, 학생부교과전형 6.42대 1, 특기자전형 4.76대 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93.13대 1, 학생부종합전형 17.18대 1, 학생부교과전형 13대 1, 특기자전형 8.95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일반전형 의예과로 93.13대 1였고, 일반전형 의류환경학과 51.33대 1, 일반전형 응용통계학과 51.23대 1로 높은 순위였다.
  • 포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도 오늘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포항공대는 일반전형 5.63대 1, 창의인재IT전형 5.8대 1, 고른기회전형 6.7대 1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일반전형 5.4대 1, 학교장추천전형 12.8대 1, 고른기회전형 7.2대 1로 마감됐다.

  •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12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가톨릭대, 경북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은 14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수시 원서접수 최종 마감일인 15일에는 가천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