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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대상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 '에듀롬(eduroam)' 확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에듀롬은 교육·연구기관에 설치된 무선네트워크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자원 공유 서비스로, 전 세계 69개국 8600여 기관이 가입돼 있다.
6일 최덕재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에듀롬’ 서비스 교육기관 운영주체(RO / Roaming Operator)인 전남대가 한국 국가단위 운영주체(NRO·National Roaming Operator)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아태지역에 에듀롬 서비스를 보급·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핵심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와 KISTI는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대학에서 열린 ‘TEIN Workshop Indonesia’에 참석, 인도네시아 NREN(국가교육연구망)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에듀롬의 개요와 한국의 에듀롬 역사 및 기술을 소개하고 서비스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최덕재 전남대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으로 에듀롬 서비스의 교육기관 운영주체로서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 국가에까지 전남대의 정보화 능력과 위상을 과시하게 됐다”며“이는 학생들에게도 큰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EIN(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
아시아 20개국과 유럽 34개국을 연결하는 연구교육용(Research & Education) 초고속 통신망을 뜻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첨단분야의 국제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조선에듀] 전남대, 개도국 대상 무선로밍서비스 프로젝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