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평…성격·출제영역 등 수능과 동일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9.01 17:13

  •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1개(교육청 포함) 고등학교와 349개 학원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로,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수능과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되며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 출제경향 보도 자료는 시험 당일에 별도로 배포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은 재학생 53만9932명, 졸업생 8만4156명 등 총 62만4088명이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A형 28만6658명 △국어 B형 33만6605명 △수학 A형 42만5156명 △수학 B형 19만1811명 △영어 62만2198명 △사회탐구 35만3723명 △과학탐구 24만9699명 △직업탐구 1만8524명 △제2외국어/한문은 5만7353명이다. 사회/과학탐구의 경우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는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진행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로 이루어지며, 시험 결과는 이달 24일(목)까지 개별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편 맹인 32명, 저시력자 43명, 청각장애자 185명, 뇌병변자 17명 등 총 277명의 특별관리대상자도 이번 모의평가 응시자에 포함됐다.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의 듣기평가 대본을 지급한다.

    모의평가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는 시험 당일인 2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의심사는 7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다. 정답 확정 발표는 14일(월) 오후 5시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6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수험생에게 수능에 대한 준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