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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탠퍼드, MIT….'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들이죠? 최근 이 대학들이 한 소녀를 놓고 사상 유례없는 입학 유치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러브콜을 받은 이 소녀는 바로 유학생 출신의 한인 소녀 김정윤(18·미국명 새라 김·사진) 양입니다.
정윤 양이 뛰어난 재능을 보인 분야는 '수학'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수학경연대회에 출전, 두각을 드러냈다고 해요. 이는 영재들만 다닌다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이어졌습니다. 4년 내내 A학점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서도 2400점 만점을 기록했어요. 정윤 양의 천재성을 들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정윤 양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대요. 정말 대단하죠?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정윤 양은 과연 어느 대학교를 선택했을까요? 놀랍게도 두 학교를 선택했네요. 하버드와 스탠퍼드입니다. 두 학교는 정윤 양에게 공평하게 학교를 다녀보고 졸업 대학을 결정해달라고 제안 했어요. 그래서 정윤 양은 올가을부터 스탠퍼드에서 1~2년, 하버드에서 2~3년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정윤 양은 "지금 하고 있는 리서치 주제와 함께 수학과 컴퓨터 분야를 동시에 전공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어요.
[팝콘뉴스] 하버드·스탠퍼드 러브콜… "수학·컴퓨터 동시 전공할래요"
오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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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천재소녀 김정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