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올 여름방학 영어캠프, 최선의 선택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6.01 13:41
  •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부모들에게는 고민거리가 많다. 그 동안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해외 경험을 시켜주고 싶고, 부족한 성적을 보강하는 기회로 삼고 싶기도 하다. 해외영어캠프는 아이의 영어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 답답한 학교와 학원을 벗어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도 해외 캠프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외국에 보낼 걸 생각하면 안전부터, 숙식, 친구 문제까지 걱정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만큼, 캠프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올해 들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북미지역의 영어캠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아발론어학원, 랭콘으로 유명한 아발론교육의 영어캠프를 소개한다.

    아발론교육의 보스턴 Leadership프로그램은 MIT/하버드 교정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의 학습 및 미래의 성공에 대한 동기 부여가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동대학 출신들과 함께 생활하고 수업을 들으며 입학부터 전공, 향후 진출분야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버드에서는 인물을 주제로한 특강 및 케네디 스쿨 리더쉽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MIT에서는 과학분야의 최신기술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직접 실험에 참여한다. 특강이 끝나면 아이들은 보스턴, 뉴욕, 워싱턴 등지를 돌며 미국 중심부의 문화를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매 목적지마다 미션을 부여 받아 실행하여야 하고, 그날 새로 배운 내용을 저널로 작성하고 이를 담당 선생님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예일, 프린스턴, 콜럼비아 등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을 방문하여 각 학교의 역사 및 특화 프로그램, 출신 유명인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향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보스턴 프로그램과 달리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부촌 Irvine에서 진행되는 ESL 캠프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현지 경험을 통한 사고의 확장 및 자신감 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Irvine현지 시 주관 캠프에 참여하여 현지 아이들과 함께 승마, 미술, 생태 탐방, 축구, 과학실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하여 영어를 뽐낸다. 주말에는 LA시티 투어를 통해 다져스 경기 관람,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탐방 등 유명지를 돌며 미션을 부여받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일과가 끝나고는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와 미국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와 언어를 익힌다. 캠프 마지막 주에는 샌프란시스코 수학여행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구글본사 투어, 스탠포드대학 투어 등 보다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스탠포드대학 투어는 아발론출신 재학생이 진행하며, 아이들은 선배로부터 진로와 관련 조언을 듣게 된다.

    한편 아발론교육은 미국 보스턴, 얼바인 외에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지에서 각 지역과 학습분량, 그리고 학부모와 아이의 목적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캠프를 선정하기 전, 아이의 성향과 학습실력, 학부모의 목표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캠프를 선정하는것이 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