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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듀 수리논술 박승찬 강사가 2016학년도 수리논술 대비 전략을 공개했다. 포항공대 수학과 석·박사 출신의 박승찬 강사는 지난 10년간 수리논술을 강의해 온 수리논술 전문가로 매년 서울대 의예과 등 최상위 1% 대학의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는 스타강사이다.
대입을 위한 수리논술 준비 전략
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 등 수리논술을 보는 대학별로 문제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된 의도는 좋은 학생을 뽑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다. 수능이 단순히 답만을 찾는 시험이라면 수리논술은 고교수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적은 문항 속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문제해석 능력, 수학적 계산 능력, 수학적 증명 능력을 동시에 보고자 한다. 이러한 능력은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만들기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논술을 준비하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것이다. 대학에서는 정말 잘 풀어내는 학생만을 뽑을 수는 없다. 그래서 내가 지망하는 대학의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나은 준비를 하면 된다.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보자.
첫째, 고교 수학교과 과정의 정의와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를 증명하여 논술의 수준까지 철저히 학습한다.
수능유형 문제를 반복하여 푸는 문제풀이식 수학 공부로는 수리논술 대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학의 정의와 개념 그리고 정리를 그 근본적 원리 수준에서 익히고 이를 수리논술 문제의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수리논술에서 제시문에 주어지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더구나 최근 경향은 고교과정에 충실한 문제를 내기 때문에 큰 단원으로 나눠(극한, 미분, 적분, 이차곡선, 공간벡터, 확률 통계) 그 속에 중요 정리나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 이는 수능을 준비하면서 난이도 있는 문제와 통찰력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
둘째,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논술 유형과 경향을 파악한 뒤 주요 대학의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 문제를 철저히 학습하고 논술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깊이 있게 학습한다.
논술의 유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이유는 각 대학의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님이 한정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 교수님의 수학에서의 전공분야나 그 대학의 수학과 내의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학적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일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별로 유형의 차이는 있더라도 각 대학은 매년 큰 변화 없는 문제의 틀과 단원이 있고, 질문의 방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논술관련 자료들을 통해 평가 내용과 채점 기준을 파악하여 출제자와 채점자의 생각을 이해한다.
수리논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채점자가 어떤 기준으로 답안을 평가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각 대학은 논술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논술설명회,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자료들을 보면 출제자와 채점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출제자와 채점자의 생각을 이해하면 좋은 점수를 받는 답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수리논술 답안작성 요령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문제에서 묻는 것에만 답하고, 근거를 명확히 하여 간단명료하게 서술해야 한다. 논리적인 근거가 없는 단답형 답안은 점수를 줄 수 없다. 또한, 자신의 지식을 섣불리 답안에 서술하면 안 된다. 제시문과 상관없거나, 근거 없는 서술이 될 수 있다.
넷째, 논리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수리논술은 정확한 문제해결과 논리적 설명을 요구한다. 직접 써보는 과정을 통해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이 생기기 때문에 실전연습을 꾸준히 철저히 해야 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첨삭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섯째,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논술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거나 기존의 문제를 변형해보는 방법은 수학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수리논술능력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단순 기출문제의 분석을 넘어 두려움을 갖지 말고 어렵지만 새로운 문제에 과감하게 달려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수리논술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는 것이다. 수리논술이 수능과 다른 과목이 아니라 단지 수학임을 깨닫고 수능을 준비하면서 논술을 생각하고, 논술을 준비하며 수능의 어려운 문제를 보는 눈을 키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승찬 수리논술 인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븐에듀 홈페이지(www.sevenedu.net) 또는 전화(1544-78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에듀] [박승찬 수리논술 칼럼] 2016학년도 수리논술 이렇게 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