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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국내 교육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때, 국내 교육 기업이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것은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언어로 통하는 영어를 기반으로 탄탄한 컨텐츠와 오랜 교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정상JLS가 세계 출판 유통 시장으로 당당히 출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종합교육기업인 정상JLS는 최근 세계적인 도서유통회사 IPG사(Independent Publishers Group, 대표 커트 매튜스(Curt Matthews))와 아동 서적 출판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전 세계 대상 독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상JLS의 28년 교육 노하우가 담긴 우수한 영어 교육 컨텐츠가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IPG사는 정상JLS가 자체 출판한 스토리북 ‘카라멜트리’를 상품화해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대표 매장과 ‘아마존닷컴(Amazon.com)’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최대의 도서점 ‘반즈앤노블(Barnes & Nobles)’ 및 각종 교육기관, 주요 도서관 등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JLS와 계약을 체결한 IPG사는 전세계 750개 출판사의 도서유통을 관리하는 40년 역사의 미국 최대 규모의 도서유통 전문회사이다.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회사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유통망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정상JLS는 IPG사와의 체결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활로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정상JLS는 맞춤형 스토리북 브랜드인 ‘카라멜트리’ 컨텐츠를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출판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중장기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수립 및 집행할 예정이다.
해외 유통망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독점 판매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양사는 상호 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전망이다.
정상JLS의 ‘카라멜트리(CARAMEL TREE)’는 유초등(5세~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권 현지 작가들이 직접 쓴 흥미로운 내용의 스토리북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영어를 익히는 맞춤형 영어책읽기 프로그램이다. 알파벳, 파닉스부터 다양한 주제와 장르에 걸쳐 재미있는 창작과 고전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총7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은 이를 통해 최대 7,000개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또한 총체적으로 맞춤 영어 학습(Total English Learning)을 지원하기 위해서, 워크북과 오디오CD 등 오프라인 학습 자료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애니메이션, 단어 게임 등 스마트한 학습 플랫폼을 구성해 영어 단어부터 문장, 말하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재미있게 즐기며 공부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카라멜트리는 이미 국내 정상어학원에서 교재로 활용되며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컨텐츠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힐 정상JLS가 앞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얼마나 집중시킬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정상JLS는 이번 IPG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컨텐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JLS 제공
국내 교육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이 주목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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