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직접 만들었어요!
기사입력 2013.05.09 17:19
  • 국내 최대 외국교육기관인 채드윅 국제학교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공연을 선보이며 그 동안 배웠던 ‘효’ 에 대한 배움을 실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아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총 90여명의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들은 인천시 연수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젬베(아프리칸 드럼) 및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복지관을 찾은 노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2학년 켈리 박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니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라며 기뻐했다.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는 2010년 개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교육기관이다. 1935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근교에 설립된 채드윅 스쿨의 제 2 캠퍼스이며 설립자인 마가렛 채드윅 여사의 이념에 따라 인성과 체력, 지능을 두루 발달시키는 전인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학교의 교육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 총괄교장인 제프 머서(Jeff Mercer) 는 “채드윅은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학교의 다섯 가지 가치인 정직(honesty), 존경(respect), 배려(compassion), 책임감(responsibility), 공정성(fairness) 등을 지식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소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한다” 며 “이번 어버이날 행사 역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며, 자신감과 타의 모범이 되는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채드윅 국제학교 내 모든 수업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통합 주제 학습(trans-disciplinary learning) 으로 진행된다. 학생이 스스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조사하면서 궁금한 것을 직접 깨우치고 알아내기를 장려한다.

    교사 대 학생 비율 1대 8의 소규모 클래스에서 그룹별, 개별지도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룹별 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의 사회성, 협동능력 등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채드윅 국제학교는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 미국서부교육연합회) 인증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채드윅 국제학교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5월 8일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효에 대한 배움을 실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학생들이 달아드리고 있다.
    ▲ 채드윅 국제학교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5월 8일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효에 대한 배움을 실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학생들이 달아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