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글로벌리더를 꿈꾼다면, ' MUN 리더스 서밋'으로 모여라!
맛있는교육
남미영 조선에듀케이션기자 willena@chosun.com
기사입력 2013.01.05 15:29

-2013년 1월 '제 1회 MUN 리더스 서밋'열려
-모의유엔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교육으로 주목

  • '제 1회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MUN 리더스 서밋)'에서 한 학생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제 1회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MUN 리더스 서밋)'에서 한 학생이 발언을 하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4일, ‘모의유엔회의 교육컨퍼런스(MUN Leaders Summit)’가 열린 인천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의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한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는 모의유엔대회를 정확히 알고 준비하려는 학생을 위해 열린 교육컨퍼런스다.



  • 참가 학생들이 모의유엔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참가 학생들이 모의유엔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모의유엔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MUNOS(Model United Nations Of Seoul)를 주관하는 조선에듀케이션에서는 지난해 10회를 맞이한 MUNOS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의 영어토론능력을 분석해왔다. 그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우수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상매너 및 국제회의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모의유엔회의 교육컨퍼런스는 그간 오랜 시간에 걸쳐 시행착오를 통해 국제회의를 알아가야 했던 학생들의 가려운 점을 긁어주고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엄선된 150명의 참가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사고하고 국제사회 이슈를 토론할 수 있는 관찰력과 대변 능력을 배웠다.

  • MUNOS출신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약중인 멘토들은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MUN 리더스 서밋)'를 통해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와 조언을 전했다.
    ▲ MUNOS출신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약중인 멘토들은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MUN 리더스 서밋)'를 통해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와 조언을 전했다.
    캠프가 열린 첫 날이었던 4일, 예비 중학교 1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이르는 어린 학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모의유엔 회의장에 착석했다.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는 MUNOS 출신 멘토들과의 만남, 현직 UN 사무관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 회의진행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에서부터 시뮬레이션 교육까지 이뤄진다. 교육 첫 날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짜여졌다. 교육컨퍼런스가 열리는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 모여든 학생들은 회의 진행 절차에 대한 기초적 안내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멘토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저보다 훨씬 일찍 MUNOS를 겪고, 지금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척 즐거웠어요. 긴 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공감되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강의 내내 멘토들의 말을 새겨들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던 홍석준(채드윅 국제학교 7년)군의 말이다. 홍 군은 지난해 8월에 열린 ‘2012년 세계청소년자연보전총회 (WYCC, World Youth Conservation Congress)’를 통해 첫 모의국제회의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당시 모의국제회의 경험이 전부했던 홍 군은 대회 당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바로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들어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식은땀이 났던 기억이나요. 다행히 제 차례가 끝이어서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대충 흉내냈는데, 지금까지도 국제회의 절차나 발언 과정에 대해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없었어요.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 하루만에 당시 대회가 끝날때까지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었던 회의 절차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되서 기뻐요.”


  •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는 홍 군처럼 영어실력과 국제이슈에 대한 지식을 갖췄음에도 대회절차에 대한 이해나 협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단기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 만이 아니라, 또래에 비해 다양한 지식 배경과 경험을 갖춘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컨퍼런스 동안 새 친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수 차례 모의유엔대회 참가 경험이 있음에도 교육컨퍼런스를 선택한 안재형(영훈국제중학교 2년)군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 것이 모의유엔대회나 교육컨퍼런스에서 얻은 최고의 경험”이라고 말했다.



  • 적극적인 태도로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에 임하는 학생들
    ▲ 적극적인 태도로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에 임하는 학생들
    교육컨퍼런스의 첫 날, 가장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것은 현직 UN 사무관의 특강이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이날 연단에 선 카파 왕(Ka-Fa Wong,34) ESCAP(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사무관과 A.골드스타인(Andrea Goldstein,46) ESCAP 선임경제담당관에게 UN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쏟아냈다. 이들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은 “어떻게 해야 UN에서 일할 수 있나”였다. 두 사무관은 이에 대해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열린 마음으로 국제 사회를 바라볼 것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2013년 제 1회를 맞이한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는 둘째날인 5일,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의제에 대한 결론을 내기위한 투표 과정에서부터 폐막절차까지 배우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교육기간 내내 옆에서 도와주는 멘토들이 함께 한다. 참가 학생들은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공식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 외에도 국제사회에 대한 산 지식을 배울 수 있다.


  •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모의유엔대회 중 하나인 MUNOS(Model United Nations Of Seoul)를 주관하는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시행하는 '모의유엔대회 교육컨퍼런스(MUN 리더스 서밋)'은 2013년 1월을 시작으로 매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MUN 리더스 서밋'을 비롯하여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모의국제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문의 (02)724-7822 http://edu.chosun.com/lead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