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언·외·수 총평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11.08 19:14

EBS 수능 교재에서 70% 연계 출제!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수리, 외국어(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언어, 외국어(영어)는 만점자 1% 가능하지만 수리는 만점자 1% 불가능할 듯!

  • ● 예고한 바대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수리, 외국어(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

    ● 교과부ㆍ평가원ㆍEBS가 발표한 것과 같이 수험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EBS 연계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하지 않도록 하여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이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1. [영역별 난이도]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수리, 외국어(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

  • <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체감 난이도
    ▲ <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체감 난이도
    ❶ 언어 영역 
    ●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2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
    ● EBS 수능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EBS 교재와 동일한 지문을 쓰거나 주어진 자료를 변화해 연계 하였다.
    ● 2개 이상의 문항을 병합해 새로운 문항을 만들었다.
    ●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신유형 문제는 없었고, 기존의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 만점자 2.15%였던 9월 모의평가와 달리 고난도 문항(정답률 40% 미만)이 1~3문제 더 출제되어, 만점자 비율은 목표치인 1%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수리 영역
    ● 가형과 나형 모두 2012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고,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다소 어렵게, 나형은 비슷한 것으로 예상된다.
    ●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은 가형 0.12%, 나형 0.30%(교육과정 평가원 발표 내용임)였으나, 이번 2013 수능은 가형과 나형 모두 만점자 비율은 그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❸ 외국어(영어) 영역
    ● 2012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분석2. [EBS 연계 체감도] 예고한바 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되었다.
    ● 지난 2012 수능과 같이 확실하게 EBS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또한 각 영역별 특성에 맞게 연계방식을 택하여 출제하였다.
    ● 이번 수능에서 EBS 교재를 연계한 정도를 영역별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 분석3. [영역별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전반적으로 기존의 유형과 출제 경향을 이어갔으나, 수리와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되었고, 언어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어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언어 영역에서는 비문학(읽기)에서는 지문에 따라 3~4문항씩만 출제하였고,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섞여 있었다. 문학 읽기에서는 9월 모의평가와 같이 고전 시가와 수필을 장르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고, 극 장르를 출제하지 않았다. 기출 문제를 조금 변형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대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 수리 영역에서는 <보기> 문항은 가형 2문항, 나형 2문항으로 적게 출제되었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5문항, 나형 4문항으로 다소 적게 출제되었다.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수능에서도 또 다시 출제되었다.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4번)과 지수·로그를 이용하는 실생활 문항(가형, 나형 공통 7번)이 출제되었다.

    ●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빈칸 추론 문제가 5문항이 출제되었으며, 빈칸이 두 개인 문제가 1문항 출제되었다. 지금까지 1문제가 출제되었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를 찾는 문제가 2문항 출제되어, 지난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쓰기 영역에서 1문항이 더 출제되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흐름과 무관한 문장 문제 1문항 추가,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문제 1문항 추가) 이에 따라 필자의 주장을 파악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빈칸 추론 문제와 어법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었다. 장문 독해 문제는 2세트 5문항으로 출제되었다.

  • <표> 고난도 문항
    ▲ <표> 고난도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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