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 점검은 물론 실전 감각 키울 수 있는 영어경시대회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2.08.30 16:25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영어 회화 수업 증가 등 정부에서 실용 영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으면서 말하기와 쓰기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말하기와 쓰기는 단 기간에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각종 영어 경시 대회 준비부터 참가까지 해보면서 영어 실력 점검은 물론 실전 감각을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최근에는 실용영어 강화 방침에 따라 교내는 물론 각종 기관에서 영어 말하기에서부터 토론, 글쓰기 등 다양한 대회가 있으므로 본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대회를 선택해 도전해보자. 초, 중등 영어교육 전문 기업 아발론교육의 도움으로 효과적인 영어경시대회 준비법을 소개한다.
     
    ◈ 말하기 대회 : 호기심 유발하는 시작으로 이목 잡아야
     
    영어 말하기대회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작성한 원고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면서 설득력 있게 내용을 전달하는 표현기술이 주요 채점기준이다.
     
    말하기 시작은 청중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때 궁금증을 일으키는 질문이나 상황묘사로 연설을 시작하면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아 보자. 여기에 객관적인 자료로 뒷받침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종의 시험이기 때문에 완벽한 형식을 갖춘 문장과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원고 작성이 끝나면 발표 준비를 한다. 영어 말하기 대회는 본인이 말하려는 내용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고 설득력이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아무리 훌륭한 원고라도 발표하는 사람이 내용을 제대로 살려서 표현하지 못하면 좋은 발표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연습이 필요하다. 말하기 대회에서 불안한 시선이나 자신 없는 태도는 감점 요인이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이나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서 태도와 시선, 발음 등을 점검하고 반복 연습한다.
     
    아발론교육 콘텐츠교육팀 김은경 팀장은 “오바마 대통령, 스티브 잡스 등의 영어 연설을 들어보면 쉽고 간단한 표현을 사용해 대화하듯이 연설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학생이라면 대회 준비에 앞서 유명인들의 영어 연설을 들어보면서 특징들을 눈 여겨보고 원고 작성과 발표 연습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 토론대회 : 키워드,줄거리 숙지하고 즉흥적 말하기 연습하면 도움돼
     
    영어토론을 포함한 모든 토론의 승패는 논리력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주는 객관적 자료나 정보를 쌓아야 한다. 자료는 자신의 논지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통계적 수치, 과학적 증명방법 등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주장과 관련된 자료만 준비하면 안 된다. 반대편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준비해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
     
    토론 대회는 말하기 대회 때처럼 모든 원고를 다 외울 필요는 없다. 토론대회를 위한 원고를 익힐 때는 대략적인 키워드와 줄거리를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중심으로 원고의 내용을 기억하고 즉흥적으로 말하는 것을 연습해두면 토론 중간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막혔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상대방 말을 메모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메모를 할 때 모든 내용을 적기보다는 전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단어로 간략하게 상대방의 의견을 숙지 한 후 그에 반박하는 의견을 재빨리 준비한다.
     
    ◈ 글쓰기 대회 : 문장 논리력, 올바른 문법 구사가 중요

     
    영어 글쓰기 대회는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에세이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말하기 대회보다 문장의 논리력과 내용 전개의 독창성, 올바른 문법 구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평소 영어 일기나 영어 독후감 등을 통해 꾸준히 영작을 한다. 처음에는 간단한 내용 요약부터 시작해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영자신문이나 에세이를 정기적으로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이나 관점을 배우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김은경 팀장은 “대회를 준비한다고 해서 너무 수상 결과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영어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등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결과보다는 대회에 참가해보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주어진 과제를 완수했다는 성취감을 느껴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주) 아발론교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