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으로는 2012 수능보다 어렵고, 2011년 실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목별로 고난도 문항이 2～4문항 정도씩 출제되어 만점자가 1% 가까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분석2.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뿐만 아니라 세세한 개념을 다룬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교과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 지하철에서의 폭행 사건(윤리 17번), ‘공공 근로로 시장 땅 경작’의 오보에 대한 정정 보도(정치 13번),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은퇴(사회․문화 19번)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분석3. 고난도·신유형 분석

◦ 윤리 17번 : 최근 지하철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서 시민들이 두려움 때문에 이를 막지 못했던 것과 관련한 신문 칼럼을 자료로 활용하여 어느 서양 고대 사상가가 주장한 용기의 덕을 갖추기 위한 조건을 파악하도록 하였다.

◦ 한국지리 18번 : 특별․광역시의 기업 규모별 제조업체 현황을 표현한 통계 지도를 보고 출하액, 종사자 수, 사업체 수의 주제를 구분하는 문항으로, 범례인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의 비중을 통해 주제를 파악해야 하여 어려웠다.

◦ 한국 근․현대사 5번 : 홍범 14조가 발표될 무렵(1895년 1월)에 볼 수 있었던 사회 모습을 파악하도록 하였는데, 제시된 자료가 낮설어 쉽게 시기를 구분해 내기 어려운 문항이다.

◦ 사회․문화 18번 : 가설을 설정하기 위한 요건, 즉 검증 가능성, 검증 필요성, 변수 간 관계의 명확성 요건에 맞는 사례를 찾도록 한 고난도 문항이다.

분석4. EBS 수능 교재 연계 출제 분석

◦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하였는데, 교재에 실린 자료를 약간 변형하거나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하여 출제하였다.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유웨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