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로 한국외대 부설 영재교육원 개원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4.22 11:33
  • 지난 4월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대학부설 영어영재교육원으로는 수도권 (서울, 경기 지역) 최초로 인가받아 설립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이하 외대영재원)의 첫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입학생 60명과 학부모, 외대영재교육원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장(외대부속 용인외고) 등이 입학식에 참석하였다.

    외대영재교육원은 경기도내 초5,6학년, 중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학부모 희망에 의해 재학 중인 학교장으로부터 영재교육 대상자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판별검사 및 지필고사 그리고 면접을 실시하여 선발하였다.

    특별한 외부활동이 아닌 기본 수업의 경우 학부모들에게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 교육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한 인원은 초등학교 영어, 수학, 중학교 영어, 수학 각 부분별로15명씩 총 60명으로 평균 4.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초, 중등 영어의 경우 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대학부설 영재원의 경우 엄격한 자격기준으로 인해 경쟁률이 가장 높아도 2:1 정도인데 비해, 외대 영재원이 개원하는 첫 해에 6:1정도의(영어)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것은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외대영재원도 경기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여 내년도 선발 인원을 최대한 늘일 예정이다.

  •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초·중·고등학생대상으로 한 외대어학원, 외대부속어학원, 외대부속 용인외고 캠프, i-외대 영어캠프, 성인(대학생 및 일반 기업체 임직원)에 대한 외국어교육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외국어교육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 운영될 영재교육원은 경기도 내 교육특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 영재교육원은 글로벌 리더로서, 창의적이며 분석적인 학습을 통하여 자기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 영재교육원은 공교육기관으로써 영어, 수학 관련 영재성을 지닌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해 그에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재양성 역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외대영어영재교육원은 영재의 조기 발견을 통한 다양한 교육 경험 기회의 확대하고 단순 어학적 능력 배양이 아닌 언어의 유연성 측면을 강조한 인문사회 능력 측면의 영재성 계발을 추구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기초 지식 수업(Teaching), 토론(Debating), 기존 이론 또는 지식과의 비교(Comparison), 재고 및 정리(Reconsideration) 과정을 통해 창의적 토론과 심화학습을 통한 단계별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강사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들과 외대부속외고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목별로 3~4명 씩 팀티칭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발된 학생들은 4월~12월까지 월 2회, 토요 휴업일(놀토)에 6시간씩 운영할 것이다.

    기본 교과 활동 외 활동으로 인성교육, 봉사활동. 외부 명사 초청 강연회, 해외 명문 학교 체험 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재원 학생들은 외대부속용인외고 학생들에게 멘토링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