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하나은행이 성인 문해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과 최창익 평생교육정책관 등 여러 관계자 참석 아래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 분야의 성인 디지털 문해교육 교과서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한다. 문해교육 교과서는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용 매뉴얼과 디지털 금융 사기 예방 관련 사항들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향후 9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 시화전 행사를 후원을 통해 문해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대되고 있지만, 중·고령층은 정보 격차로 금융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