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유치원 과정의 원서 접수 기간이 앞당겨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개선 시행과 더불어, 2024학년도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과정의 원서 접수는 10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으로,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이는 유치원 과정 신입생의 원서 접수 일정을 당기고, 10월 유치원 과정 특수학교 배치 결과를 조기 안내해, 미배치 유아도 일반 유치원 원아 모집에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개선으로 매년 특수학교 지원에서 탈락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12월 추가배치 기간까지 기다려 일반 유치원에 지원해야 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학습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중‧고 과정의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작년에 신설한 ‘나이스 서울특수교육 배치 시스템’을 중입 배치 접수에도 확대하며, 배치업무의 효율성과 학부모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합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기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거주지 관할 특수교육지원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