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 인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7.07 16:57
  • 에듀테크가 교육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자기기를 활용해 학습 효율과 몰입도를 모두 높인 ‘스마트 학습’이 인기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 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이하면서 휴가지에서도 공부를 이어가고 싶은 성인, 집에서 스스로 학습을 실천하려는 아이 등 스마트 학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최근 이목을 모르고 있는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 성인을 위한 가벼운 영어 회화, ‘뇌새김 더위크’
     
    ‘뇌새김 더위크’는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에서 선부인 스마트 학습지다. 하루 3장, 1주일 한 권, 가벼운 학습 분량과 학습 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부터 바쁜 일상 속 틈틈이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세트를 돌파했다.

    뇌새김 더위크는 콤팩트한 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리하고, 종이 학습지 내 QR 코드를 뇌새김 학습 태블릿PC 혹은 개인 스마트폰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개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과 더불어 알파벳 수준의 기초부터 중급 일상회화까지 원하는 부분을 선택 학습할 수 있어 여행 중에도 무리 없이 영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
  • ◇ AI 캐릭터와 즐겁게 영어 공부하자, ‘헬로루디’ 
     
    헬로루디는 원어민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며 배우는 체험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7세에서 10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게임을 하듯 즐겁게 영어 스피킹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헬로루디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AI 원어민 캐릭터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헬로루디는 약 90% 이상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어 맥락과 흐름에 따른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프로그램 내에서 원어민 캐릭터들과 직접 일상적인 대화를 영어로 나누며 각종 상황에 적합한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부족한 표현과 부정확한 발음을 잡아주는 ‘교정’ 기능도 적용돼 있다. 교정 기능은 발음 교정, 문법 교정, 불완전한 문장 교정 등 보다 정확한 문장을 발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 휴대용 문제집 앱, 천재교육 ‘디북’

    천재교육이 지난달 30일 휴대용 문제집 앱 ‘디북’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디북의 출시로, 스마트 기기 활용이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학습 방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북은 400권 이상의 초·중·고 문제집과 다양한 필기도구가 포함된 학습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국어부터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다. ▲문제집 간편 다운로드 ▲필기 서비스 ▲문제&해설 화면 분할 기능을 두루 갖춰 태블릿PC나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PDF 교재를 다운받아 필기하며 공부할 수 있다.

    탑재 교재에는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중학 체크체크 시리즈, 고등 셀파 시리즈 등 천재교육의 인기 문제집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 ◇ 고난도 수학 문제를 위한 창의사고력↑, ‘엘리하이’
     
    방학 기간인 만큼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에 자발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학습지도 눈길을 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학습 엘리하이는 과목별, 수준별 강의뿐 아니라 게임이나 퀴즈 형태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자발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최근에는 사고력 수학 교재인 ‘수학 팩토’와 ‘1031’을 활용한 전 범위 강좌를 개설하며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 ◇ 코딩 공부도 집에서 스스로 뚝딱, ‘밀크T’
     
    최근 챗GPT와 AI 등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컴퓨터 활용 능력은 필수 역량이 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밀크T의 초등코딩 콘텐츠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코딩 탐험대’, 블록 기반의 엔트리로 게임을 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엔트리 코딩 플레이’, 게임형 콘텐츠로 퀴즈를 푸는 ‘코드 탈출’ 등 놀이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