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늘봄학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7.05 09:55
  •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용인대학교가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교육부는 5일 학교체육·예술활동 활성화 및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용인대학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 등과 용인대학교 간의 유기적인 업무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적합한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용인대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늘봄학교에서 태권도, 검도, 씨름, 풋살, 국악교실 등 다양한 체육·예술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자를 선발 및 파견하기로 했다. 또한, 수요조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학교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씨름 천하장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등 풍부한 체육·예술 분야 물적·인적 자원을 보유한 용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학교 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 모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지닌 지역대학이 구심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스포츠와 예술을 향유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시도교육청-지역대학 간 협업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보유한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체육·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초·중·고-지역대학과의 연계를 추진해 왔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대 등 9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초·중학생 대상 뮤지컬, 랩&힙합, 재즈피아노, 드럼, 해양스포츠 등 체육·예술 활동을 운영한 바 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