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K 출신 한국인, 영국 명문 보딩스쿨 ‘이튼칼리지’ 장학생으로 선정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기사입력 2023.06.02 09:00
  • (왼쪽부터) Chairman of BEK, 전지민 학생, 지아 학생, Mr. Colin Crooks LVO, the British Ambassador and his wife.
    ▲ (왼쪽부터) Chairman of BEK, 전지민 학생, 지아 학생, Mr. Colin Crooks LVO, the British Ambassador and his wife.
    BEK(British Education Korea) 출신의 한국인 학생이 영국 명문 보딩스쿨 이튼칼리지(Eton College)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튼칼리지는 1440년 헨리 6세가 세운 학교로, 귀족 학교로 알려질 만큼 까다롭고 어려운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학생 대부분이 옥스브리지(옥스퍼드_케임브리지)에 진학할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 사립 명문 보딩스쿨(남자 기숙 학교)이다. King’s Scholarship은 입학 학생 중 단 14인에게만 수여된다.

    해당 학교는 20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왕실, 문화예술계, 영화계 등 각 분야의 유명인을 배출했다. 동물농장의 저자 조지 오웰, 윌리엄 왕세손 등 많은 유명인이 이튼칼리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King’s Scholarship에 선정된 ‘전지민 학생’은 5세에 BEK 분당을 시작으로 BEK Prep, Secondary까지의 전 과정을 거쳤다.

    전지민 학생은 “이튼칼리지에 합격해 매우 기쁘다”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에 노출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영국식 교육 시스템이 강조하는 탐구중심 학습을 통해 모든 문제에 있어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을 습득, 학습 습관의 기초를 잘 형성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BEK 출신의 지아 학생도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 보딩스쿨(여자 기숙 학교)인 ‘Downe House’에서 학업 및 음악 관련 장학생으로 선정돼 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BEK 관계자는 “주한 영국 대사 Colin Crooks LVO는 두 한국 학생의 본국 명문 학교 장학생 선정 소식에 기뻐하며 대사관으로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BEK는 24개월부터 18세까지 전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탐구중심 영국식 교육 기관으로, 오는 8월 Pre-Prep(유치부 과정) 강남 캠퍼스를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edu@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