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5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디지털교과서 발행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2일과 19일, 26일 총 3일 동안 ‘AI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 발행사와 기술을 가진 에듀테크 기업이 협력해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12일은 ‘학습분석 등을 위한 AI’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등 플랫폼’(19일), ‘교과서 연계 학습지원’(26일)까지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성과 등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교사와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매칭데이 행사를 계기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협력적 동반 관계에 기반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5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디지털교육협회와 더불어 총 60여 개 발행사와 기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