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3일부터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 실시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15:24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7만명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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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오는 13일부터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교육부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 학생선수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한 폭력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피해자를 조기 발견해 보호하고 적극적인 폭력피해 신고 문화를 안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에는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과 선수 등록 후 개별로 활동하는 이들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부여받은 조사 접속 경로(URL 혹은 QR코드)를 통해 자유롭게 온라인 설문을 하게 된다.

    조사 완료 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폭력 피해 응답자가 있는 학교를 파악하고 해당 학교에 이를 안내한다. 관련 절차에 따라 피해자 보호 조치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후속조치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측은 “폭력 없는 인권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선수 폭력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