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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서울대를 비롯한 91개 대학이 선정됐다.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한다고 평가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대입 전형 연구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선정된 대학은 2년간 재정지원을 받고,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로 1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91개 대학에 57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1개교가 신청했다. 교육부는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91개 대학을 선정했다.지난해 연세대와 고려대는 사업신청서 허위 기재로 감점을 받아 중간평가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91개 대학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이 포함됐다.전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내실화·고도화 계획을 평가하는 유형Ⅰ에서 77개교,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기반 구축을 평가하는 유형Ⅱ에 14개 대학이 선정됐다. 예산의 경우 유형Ⅰ학교당 각각 7억, 유형Ⅱ의 경우 2억5000만원 내외를 지원받는다.교육부는 올해 평가지표에 ‘고교교육 연계성’ 영역을 추가하는 등 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대입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입 평가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변화에 발맞춰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yk@chosun.com
고교교육 기여대학 91곳 선정…올해 575억원 지원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
-2024년까지 유형별로 연 2.5억~7억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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