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마인드, 청원고등학교와 MOU 체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4.26 17:02
  •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제공
    ▲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제공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26일 충북 청원고등학교와 AI작곡 프로그램 ‘MUSIA’의 음악수업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AI작곡가 ‘이봄(EvoM)’을 개발한 후 이를 기반으로 AI작곡 도움 서비스 MUSIA를 상용화한 AI 음악 전문 스타트업이다. MUSIA는 사용자 입력이나 AI추천 코드를 바탕으로 주요 멜로디와 반주를 생성한 후 생성 결과를 워크스테이션(DAW)으로 옮겨 간단히 후처리 작업을 통해 음악을 완성시킬 수 있다.

    청원고는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선진형 교과교실제, 에듀테크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워크스테이션(DAW)을 활용한 ‘고전시가를 노래하다’와 같은 예술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메타버스 음악실을 구축해 음악 수업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음악 수업 면모를 보여줬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MUSIA가 1년 동안 청원고의 정규수업에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대훈 청원고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수업을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예측하고, 주도해 가는 미래인재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욱·이종현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는 “AI음악 기술이 실제 교육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실제 학생들이 AI와 함께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인공지능과 함께 공존할지’를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