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13일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2차 내각인선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교육자”라며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행정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를 맡은 후 학내에서 교무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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