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참여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진수식 열려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2.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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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선박 제작에 참여한 드림즈호의 진수식이 목포 셋방부두에서 열렸다.

    4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상호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의 연구팀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플랜트 연구사업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이는 300 m3/일 이상의 해상 이동형 담수 플랜트 설비 기술 확보와 10,000 m3/일 이상의 중대 규모 부유식 담수화 시설 설계 기술 국산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하루 300톤의 담수를 생산해 도서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호’를 완성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진수식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 기술의 실증을 위해 4월부터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 물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선박에는 고효율 초집적 해상 이동형 담수화 공정 및 장치기술과 해상 이동형 담수화 플랜트 선박 설계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 교수는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기술의 경우 높은 운전비용과 유지관리 비용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도서 지역의 기존 해수담수화 시설을 대체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