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연주가들이 모여 음악회 개최한다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1.17 15:36
  • /청년지도사의 슈퍼용TV-들풀방송 제공
    ▲ /청년지도사의 슈퍼용TV-들풀방송 제공
    감염병 사태에 지친 청소년 위해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나섰다.

    17일 유튜브 채널 ‘청년지도사의 슈퍼용TV-들풀방송’에 따르면, 발달장애 청년 음악인들의 119음악회가 오는 19일 개최된다. 행사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에서 열리며, 청년지도사의 슈퍼용TV-들풀방송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2명의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나선다. 

    우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씨가 시작을 알린다. 김씨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폐막식에서 기타독주를 연주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기타리스트 정성하씨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배범주씨는 2014년 UN본부 ‘세계장애인의 날’에서 축하연주를 한 이력이 있다. 지적장애 2등급의 배씨는 첼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하며 연주비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는 이들의 연주 외에도 특별공연이 따로 마련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지민정씨와 아이돌 그룹 JUST B가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년 6월 데뷔한 JUST B는 데뷔곡 ‘DAMAGE’로 동남아 등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타이틀곡 ‘TICK TOCK’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으면서 K-POP 열풍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음악회는 19일을 시작으로 2월 19일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