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인덕창업팩토리’를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덕창업팩토리는 인덕대와 노원구가 함께 지역 내 문화·예술·방송 분야 우수기업 및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에서 월계영어마을로 운영 중이던 건물을 무상지원해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인덕창업팩토리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이뤄졌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리모델링이 완성됐는데, 해당 공간에는 창업기업들이 입주할 사무공간 16실과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덕대는 내년에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덕창업팩토리에 들어설 입주기업은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진행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창업지원에서 수상한 기업들이다. ▲주스이앤이 ▲주식회사 하이팟 ▲주식회사 아이미마인 ▲주식회사 투익트 등이 있다. 인덕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정된 기업들에게 동북부 창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CEO 발굴 및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인덕창업팩토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기업의 성장 발전을 도와 세계시장에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덕대는 인덕창업팩토리 외에도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화 분야인 방송·영상미디어, 공연예술 ICT 융·복합 산업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입주 기업 대상 방송·영상촬영편집실,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