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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1 경기 콘텐츠 창의 학교 경진대회의 온라인 시상식을 15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특성화고등 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됐으며 올해 경기도 15개 시 21개 특성화고가 참가했다.특히 학교별 2개 팀이 사전 선발돼 총 42개 팀이 참가했다. 11월 9일(화)부터 10일(수)까지 2일간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각 팀 대표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개발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했고 발표 후 평가위원들의 질문과 조언이 이어졌다.발표 결과 최종 대상 2개 팀(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시장상) 21개 팀과 우수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19개 팀이 선정됐다.첫 번째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은 하남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에픽애니고’ 팀이 수상했다. ‘에픽애니고’ 팀은 중세 시대 악마를 퇴치하는 콘셉트의 1인칭 슈팅 PC 게임 ‘UMF(언리얼엔진 메이크 FPS 게임)’을 개발했다.두 번째 대상인 ‘경기도교육감상’은 용인 덕영고등학교의 ‘namerror(네임에러)’팀이 수상했다. ‘namerror(네임에러)’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음성으로 묘사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위드미’를 제작했다.올해 경진대회는 3D,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이모티콘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출품됐다. 참가 팀 일부는 다문화 가정, 성폭력, 환경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을 콘텐츠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행사 관계자는 “대회 후에도 전문가 멘토링을 추가로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2021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