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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하는 ‘J-Connect Day 2020’이 오늘(11일)부터 이틀 동안 W360(구 제주기상청)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사람을 닮은 지역의 변화, 원을 확산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한 로컬과 농업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지역혁신 싱크탱크 협의체(The Core Influencer of Regional InnovationㆍCIRI) 전문위원과 초청 전문가들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출한 주요 지역 의제를 바탕으로 기획했다.또한 CIRI 전문위원들과 일반 참가자 등 총 10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이날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의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된다. 남 소장은 키노트 스피치에서 ICT와 빅데이터를 중점으로 친환경 농업과 기후 변화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소 본부장은 스마트 농업 시대의 시작과 기술 정책 과제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준비했다.콘퍼런스 데이 1일차인 11일 첫 번째 토크콘서트 주제는 지식/기술이다. 먼저 안양순 제스프리 프레쉬 프로듀스 코리아 지사장이 ‘국내산 생산성공 노하우와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권민수 록야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지식/기술 산업으로 변화해가는 한국의 농업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두 번째 토크콘서트는 김영환 전력거래소 본부장이 ‘에너지 전환 시대, 제주 농업의 과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허은 이온어스 대표와 박창인 그리드위즈 전무,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제주형 에너지 혁신의 방향을 논할 계획이다.이튿날인 12일은 라이프스타일과 청년/공동체를 주제로 총 두 개의 토크콘서트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행사는 장종규 래티튜드 대표가 ‘라이프스타일과 농업혁신: 다른 생산, 다른 소비’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조상호 밥상살림 대표, 원승현 그래도팜 대표 등이 농업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다.청년/공동체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의 미래와 농업의 미래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서은경 씽킹피 작가가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문근식 제주도 친환경농업협회 회장 등이 출연해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토크콘서트 사례발표는 사전에 촬영을 진행하고 제이커넥트데이(J-Connect Day) 2021 행사에 앞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에 공개했다. 콘퍼런스 데이인 오늘과 내일에는 사례발표 영상을 함께 보고 패널 토크는 물론 다양한 지역의 지역 혁신가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콘퍼런스 데이 2일차인 12일 오전에는 제이커넥트데이(J-Connect Day) 2021 현장에 참여한 전문가와 지역 혁신가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올해는 비대면과 대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영으로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지역의 혁신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지속 가능한 로컬과 농업 혁신의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커넥트데이(J-Connect Day 2021)’ 11일부터 양일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