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터 컨소시엄, 블록체인 지원사업 선정돼 기술검증에 나선다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7.29 16:52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관리 복잡함 개선
-굿즈·명품 관련 기업들에 NFT 기술 적용…'글로벌 사업으로 확장'

  • 빅스터·유메이·조선교육문화미디어·하마그룹으로 구성된 '빅스터 컨소시엄'이 블록체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기술검증사업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기술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빅스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 NFT 디지털 아트 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디지털 아트 NFT의 서비스 구현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NFT(Non-Fungible-Token)는 jpg·gif 등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상에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영구 보존하는 디지털 자산 소유 증명서다.

    이런 블록체인 기술은 선행 저작물 인정 여부 및 복제품에 대한 추적과 분별이 가능해 저작권 보호에 효과적인 기능으로 평가되고 있다.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의 비용, 성능 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과 관리 등 복잡함을 개선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저작물 거래로 수익 배분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 빅스터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 블록체인 NFT 기술검증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과 운영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며 "굿즈·명품 관련 기업들에 플랫폼을 공급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yk12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