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학생 체육 특수학교’ 생긴다
신영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6.28 13:37

-2025년 3월 한국교원대 부설 중·고교로 개교
-464억원 지원…총 138명 전국 단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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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원대학교에 장애학생을 위한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가 오는 2025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다.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국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전문 특수학교 설립 대학 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교원대는 공모에서 특수학교 설립 의지와 역량, 교육과정 운영 및 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았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한국교원대에 총 46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체육교육에 특화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장애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국립대학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1학급 138명 규모의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체육관동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이 있는 장애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 및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교원대가 장애 학생의 재능을 고려한 특수교육의 새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y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