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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학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한 학교가 13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공시된 2021년 초·중·고 입학생 수 현황(2021년 5월 공시자료) 분석 자료를 16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분교장 포함) 1만1942곳 가운데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1805개 교로 전체의 15.1%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이 303개 교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전남은 초등학교 458개 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32개교(50.7%)의 입학생 수가 10명 미만이었다. 이어 경북 293곳, 전북 257곳, 강원 220곳, 경남 205곳, 충남 171곳 등의 순으로 입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가 많았다.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는 128개 교로 집계됐다. 경북과 전남이 각각 28개교로 가장 많았고 강원(18개 교), 경남(14개 교), 전북(10개 교) 등이 뒤를 이었다. 입학생이 한 명에 불과한 학교는 138곳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건설과 광역시 인근 대단지 개발에 힘입어 수도권 대도시로 학생들이 몰린다”며 “이들이 빠져나간 지방 농어촌 지역은 학령인구가 급감해 10명 미만 소규모 학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했다.
hajs@chosun.com
전국 128개 학교, 입학생 수 ‘0명’
-2021 초·중·고 입학생 수 분석 결과
-입학생 10명 미만인 학교 전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