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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중등교원 임용시험 1차 합격자 7명이 반나절만에 합격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착오로 합격 커트라인을 잘못 산정한 탓이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임용시험 제1차 시험 체육 과목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응시자들의 점수가 뒤늦게 반영됐다.
교육청은 당초 1차에서 체육 과목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1.5배인 68명을 선발하기로 했으나, 동점자 7명까지 포함해 74명을 합격 인원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발표 이후 자가격리 응시생 6명이 결시 처리된 것을 발견하고 합격자 수를 재산정했다. 합격선은 75점에서 75.33점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누락된 응시생 중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받은 2명은 합격 처리됐고, 기존 합격선에 있던 동점자 7명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행정착오를 인정하면서도 합격 취소 통보를 받은 응시생에 대한 별도 구제책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 자가격리자를 결시 처리하면서 사정 과정에 착오가 있었지만 부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대로라면 합격하지 못했을 분들인데 구제해 줄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다.
'황당'한 서울시교육청… 임용 응시생 7명 합격 번복
-체육 과목 합격선 75점→75.33점…교육청 "자가격리자 점수 뒤늦게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