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석학 150명 모인다…내일 ‘세계인문학 포럼’ 개최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11.18 17:36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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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제공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인문학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내일부터 경주에서 열린다. 

    18일 교육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문학계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인문학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어울림의 인문학: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을 주제로 총 25개국 15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분과는 총 25개로 구성된다. 국내학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 학자는 화상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사전 신청을 한 참석자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 승인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하면 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와 로버트 버스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인문학과 교수가 각각 기조강연한다.

    김 교수는 ‘어울림에 대한 인문학적 단상’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버스웰 교수는 ‘오늘날의 위축된 상상들을 넘어서: 경주에서 베나레스에 이르는 불교 교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특히 첫날에는 ‘코로나19 이후 K-인문학’ 분과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시대 한국 인문학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20일과 21일에는 토비아스 블랭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인공지능·인문학과 교수가 ‘빅데이터 현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데이비드 마틴-존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영화학과 교수는 ‘동적인 유산: 관광에서 전승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분과에서는 ‘성숙한 삶터로서의 인문도시’, ‘한국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석굴암을 다시 묻다’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일반 대중들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 미래번영을 위한 동반자(이준정 미래탐험연구소장), ‘신라의 황금 문화’(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장)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이 이뤄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

    jinho2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