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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pia(디비피아)가 연구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확대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4일 DBpia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하반기 연구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100여 명을 모집한다.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논문 열람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두 차례 진행되며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독립연구자들은 2021년 3월 26일까지 DBpia가 서비스하는 약 300만 편의 논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작된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5회에 걸쳐 500여 명의 연구자를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지원 조건,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독립연구자 지원 취지에 부합하고자, ‘학사 이상’이라는 지원 자격을 없애고 연구계획서만 제출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6개월로 1개월 늘렸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귀국해 있는 해외 유학생들이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중국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던 중 올봄 귀국한 류다정씨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비교하는 학위논문을 위해 한국어 논문 열람이 필수적이었다”며 “프로그램 덕분에 차질없이 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연구가 ‘뉴노멀’이 되는 가운데, 기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며 “독립연구자, 해외 한국학 연구자 등 논문열람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는 오는 21일 최종 발표된다. -
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 지원 확대…참가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