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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에 5006명이 응시한 가운데 4181명이 합격해 83.51%의 합격률을 보였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는 지원자 총 5793명 가운데 5006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이 중 합격자는 4181명이다. 학력별로 △초졸 292명 △중졸 850명 △고졸 3039명이다. 전체 합격률은 83.51%였다. 초졸 합격률이 94.19%로 가장 높았고, 중졸 86.38%, 고졸 81.87%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각각 초졸 시험과 고졸 시험을 치른 공신식씨(여·79)와 홍현경씨(남·79세)다. 중졸 시험 합격자는 우복순씨(여·78)씨가 최고령이었다. 최연소로는 초졸 시험을 치른 유모 양(11)과 중졸 시험에 응시한 안우상 군(11)이었다. 고졸 시험 최연소 합격자는 12세인 백모 양이다.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5명은 모두 합격했다.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한 뇌병변 1급 장애인 안홍경(남· 59)씨는 본인이 다니는 문정동 성당에서 응시해 총 6가지 시험 과목 중 국어·미술·사회 과목에 합격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서울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뒤 발급 받을 수 있다. 초·중·고 행정실과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 현장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합격증서 대면교부와 합격증서 수여식은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신청자에 한해 우편으로 합격증서를 발송하는 비대면 교부를 실시한다.합격증서 우편교부 신청 기간과 장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inho26@chosun.com
서울 지역 2회 검정고시 4181명 합격…합격률 83.5%
-코로나19 자가격리 응시자 5명은 모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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