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인문진흥심의회 23일 개최 … 위원장에 도정일 이사장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4.22 13:44

-2019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 심의

  • 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1차 심의회가 내일(23일) 열린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3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11명을 위촉하고, 1차 심의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심의회 위원장에는 교육부장관과 문체부장관이 공동지명한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위원장 외 민간위원은 문학과 사학, 철학 등 학계와 인문분야 교육계, 문화정책, 도서관, 생활인문 등 문화계 활동 인사 중 전공과 지역, 성별을 고려해 10명을 선정했다.

    1차 심의회 안건은 2019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 심의다. 시행계획은 교육부와 문체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문화재청 등 5개 정부부처와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수립한 진흥계획을 종합해 수립한다.

    이어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2018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추진 실적을 보고받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과 한·중 인문학포럼,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 지원, 인문친화적 환경 조성 등 생활 속 인문 확산을 위한 인문정신문화진흥정책도 논의한다.

    심의회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기구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11명과 문체부 1차관과 교육부 차관, 기획재정부 2차관, 외교부 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문화재청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당연직 위원 9명으로 구성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기 심의회가 각계 인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문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저변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