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1운동 교육주간 ‘독립선언서 읽기’ 등 교육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2.28 12:00

-유 부총리, 유관순 모교 이화여고 기념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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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기반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3·1운동 100주년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계기수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한 주간 3·1운동과 관련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각 학교는 교육청이 배포한 3·1운동 100주년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육주간에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읽기 등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학기 초 교육주간 설정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학교 실정에 따라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이 속한 4월 2주 내에 교육주간을 자율지정해 운영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3·1운동 100주년 위원회가 제공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자료를 시·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안내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체험활동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전시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회, 역사 특강, 학생주도 플래시몹, 엽서 쓰기 대회,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등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는 1일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를 방문해 학생들이 주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유관순 동상 앞에 헌화하고 3·1운동의 중심에 학생들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