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일 금강산을 방문하고 북한에 ‘서울-평양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12일~13일 양일간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새해맞이 연대모임) 교육 분야 대표로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서울-평양 역사유적 공동탐방 등 10개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 전통문화 공동체험 한반도 생태ㆍ환경 공동체험  교육기관 상호탐방 교육자 공동학술대회 학생 교육여행 학생 예술활동 교류 학생 스포츠 교류 학생이 함께하는 ‘과학어울림’ 직업교육 교류 등이다.

조 교육감은 “북한이 본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교육감은 교육감 재선 당시 남북교육교류 추진츨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새해맞이 연대모임에는 남북한과 해외 등 민간대표단 약 400명이 참여했다. 12일 오전 경복궁을 출발해 옥류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각 단위별 대표 모임을 진행하고 13일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