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급경사지 위치 학교 안점전검 진행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6.29 15:23
  • 이정선 교육감이 급경사지에 위치한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 이정선 교육감이 급경사지에 위치한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29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학교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문성고와 장산초 등 급경사지에 위치한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폭우에 따라 산사태 위험성을 가진 옹벽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계단식 옹벽·그물 돌망태 설치, 옹벽 보강 등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여름철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 점검을 각 기관과 학교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위험 시설의 안점 대책은 시기에 맞춰 집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광주 지역의 학교 강당 및 교실 일부에 누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