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검진도 원하는 곳에서 받는다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3.05.25 10:31

- 학생건강검진도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실시
- 내년부터 시범사업 시작, 전국민 건강검진 통합을 위한 첫발

  • 이번 회의는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실시하도록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 이번 회의는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실시하도록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앞으로는 학생건강검진도 원하는 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5일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실시하도록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학생건강검진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위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하는 검사로,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다. 현재는 학교장이 선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추진단은 논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할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2024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확대 시행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학생건강검진의 실시·관리 측면에서 학교 현장 및 학부모님의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제도개선 추진을 통해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공백없이 검진기록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