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재 금융권 취업의 장 마련...교육부, 청년 인재 취업 활성화 추진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5.24 14:46
  • 교육부가 금융권과 함께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 교육부가 금융권과 함께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졸자에게 금융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권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5일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은행과 금융·아이티 분야 직업계고 등 교육기관이 참석해 인재양성 및 채용과 관련된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회사와 교육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금융권은 각 회사의 관련 직무 현황, 채용 희망 인재상, 2023년 채용계획 등 취업 정보와 지원·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고졸인재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된 재직자의 취업 관련 경험담과 채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교육기관은 금융·아이티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구인구직 연계 지원정책 등을 안내한다.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선발 및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됐던 금융권 고졸 인재 채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훈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최근 디지털 혁신 등에 따라 금융부문의 인력 수요가 증가해 관련 인력을 적극 확보·양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설명회와 같은 금융-교육 협업이 금융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