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통일교육주간 전용' 초·중·고 학습 자료 제공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3.05.19 15:35
  • 교육부 제공.
    ▲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5월 22일에서 5월 28일까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초·중·고 각급학교에서 통일수업 및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를 공개했다. 

    통일교육 교수학습자료는 수업 및 창의적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스토리텔링수업, 보드게임 등 프로젝트 학습자료뿐만 아니라 카드뉴스, 영상자료 등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통일부에서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제작한 북한 인권과 관련한 영상자료도 제공한다.

    아울러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영상자료를 제공해 관련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1운동과 6·25전쟁 등과 관련된 지역별 체험학습장소를 소개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에서 지적된 바에 따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개발된 통일교육 교수학습자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점검 결과, 자료의 일부 내용들이 정확성, 시의성 등의 측면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해당 교수학습자료들을 교육에 활용할 때, 전문가들의 점검 결과에 유의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헌법정신, 중립성, 정확성 등을 고려해 올바른 통일교육 교수학습자료가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