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대구‧인천 등 ‘9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지정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5.15 14:56
  • 선도교육청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 선도교육청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교육부가 9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해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위해 나선다. 

    교육부는 15일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 2025년부터 기존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교육·돌봄 통합기관’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을 선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선도교육청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총 482억 원(교육청 424억 원, 지자체 58억 원)을 투입한다. 선도교육청에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13개 과제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모든 시도교육청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